[자동차와 건강] 멀미의 원인과 해결책은?
오늘은 많은 분들께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 멀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우선 멀미란, 몸이 교통의 흔들림을 받아 속이 메스껍고 머리가 어지러운 상태인 현기증을 말합니다 이런 멀미는 왜 생기는 것이며, 해결책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끝으로 우리 사람 뿐만 아니라 애완동물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멀미 증상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가장 먼저, 멀미를 일으키는 원인은 불규칙한 움직임에 대한 신체반응으로, 우리 몸이 불규칙하게 움직일 때 그 움직임이 내이의 세반고리관내 림프액에 전달되어, 그 비정상적인 진동이 뇌의 구토 중추에 전해져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자동차 등의 탈 것에서의 피동적인 움직임은 내이, 눈, 관절과 인대를 통해 신호로 뇌에 전달되는데요, 서로 다른 신호들이 어울리지 않고 상반될 때 멀미가 나타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배에 타서 출렁이는 파도를 바라보고 있으면 눈은 파도의 움직임을, 내이는 배의 움직임을 신호로 뇌에 보내게 되는데요, 이 신호가 서로 상반 될 때 멀미가 일어나는 것이랍니다. 또한 반대로 오랫동안 배를 타고 다니다가 육지에 내렸을 때에는 계속 배에 타고 있는 것처럼 흔들리는 느낌을 경험하기도 한답니다.
몸은 가만히 있고, 시야만 움직일 때 멀미가 나타나기도 해요. 흔히 경험하는 멀미는 차를 탔을 때와 같이 몸이 수동적으로 움직일 때 나타나게 된답니다. 이는 차를 탈 때 평소 생활에서 경험해 보지 못하던 신체의 가속을 느끼기 때문이며, 전정감각과 시각 자극의 불일치 등에 의하여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멀미의 증상으로는 몸이 흔들리면서 발생되는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이 있는데요, 종류는 차멀미, 뱃멀미, 비행기멀미 등이 있어요. 실제 멀미는 보통 사람들이 전정신경계 문제로 인해 가장 많이 느끼는 불편함이랍니다.
멀미로 나타나는 반응은 맹인이나 시력이 정상인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이것은 멀미가 시각보다는 전정신경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새로운 감각 정보는 대뇌 중추로 전달되고, 여기에서 이 정보는 평형기관이 과거에 겪은 경험과 비교된다.
몸을 움직이거나 차를 타고 이동할 때 평형기관을 통하여 들어오는 여러 감각이 과거 경험에서 예상되는 것과 다르다면 감각들이 통일되지 못하고 서로 충돌하면서 멀미가 생긴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대뇌로 전달되는 신호는 이러한 충돌 신호를 감소하는 방향으로 맞추어 나가 결국에는 새로운 상황에 적응한다. 그러면 어지럼이 없어진다. 그래서 차멀미나 뱃멀미는 계속 타다 보면 없어진다. 멀미는 모든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지만, 여자가 조금 많고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어 50세 이후에는 거의 하지 않는다. 3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는 성인보다 멀미를 많이 하는 반면에 2세 이하의 유아는 멀미를 거의 하지 않는다. 전정신경과 같은 평형에 관여하는 신경은 두 발로 서서 자유로이 걸어 다니면서 발달하는데 아직 전정신경 발달이 미숙한 2세 이하의 유아는 공간을 지각할 때 주로 시각 자극에 의지하기 때문에 자연히 시각-전정신경의 충돌이 별로 없다. 그래서 2세 이전에는 멀미를 거의 하지 않는다.
주변에서 차멀미를 심하게 하시는 분들을 보면 보통 차에 타자마자 잠부터 청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렇게 잠을 자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멀미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이는 시각 정보를 차단하면 멀미를 가라앉히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보통 잠을 자거나, 차창 밖으로 먼산을 바라 보거나, 선글라스를 껴는 것이 멀미 예방법으로 추천하는 사항들이랍니다. 그 외에도 멀미의 예방을 위해 약을 복용할 수도 있어요.
또한 멀미의 예방에는 그네 타기, 회전의자, 체조 등의 적당한 훈련과 차에 타기 전, 가벼운 식사, 느슨한 옷 입기, 충분한 수면 등의 신체의 조정도 도움이 된답니다.
멀미에는 정신적인 영향도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는 것도 중요해요. 더불어 기차, 배, 비행기 등을 탈 때는 되도록 동요가 적은 자리를 잡고, 담소 등으로 기분전환을 도모하거나 창문을 열고 먼 곳의 경치를 바라보게합니다.
사람만 멀미를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동물들도 사람처럼 멀미를 하는데요, 애완동물의 경우 멀미증상으로 하품을 계속하거나 침을 많이 흘릴 수 있어요. 또한 멀미를 심하게 할 경우에는 동물용 멀미약 등이 있기는 하지만 가능한 약을 사용하기 보다는 중간중간 자주 쉬면서 신선한 공기를 쐬어주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차량 탑승하기 2~3시간 전부터는 음식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애완동물과 함께 미리 가벼운 드라이브를 자주 가져 자동차에 익숙해질 시간을 주는 것도 애완동물의 멀미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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