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살 때 '위캔척'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각자? 역각자? 연식이 다가 아니다
 

'각자'는 형식과 실제 등록한 연식이 다를 때 사용하는 용어다. 예를 들어 2013년형으로 나온 마티즈를 2014년 10월에 구입해 등록했다면 자동차는 2015년형이지만, 자동차 등록증상 최초 등록일은 2012년 10월이기 때문에 이를 중고차 시장에서는 '2015년 각자차량'이라고 일컫는다.

반대로 '역각자'는 일반적으로 재고처리 차량을 뜻하는데, 2012년식 차량이지만 2014년에 판매되지 않고 2015년에 등록되는 경우를 말한다. 역각자는 구입 당시 재고할인 등을 통해 싸게 구입했기 때문에 중고차 거래시 중고차가격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연식과 등록일이 다를 경우에도 시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성능은 신차급, 가격은 저렴한 차는?

 

'임판차'는 일반번호판 대신 임시번호판이 부착된 차량을 의미한다. 통상 차량 출고 10일 안에 등록해야 하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1~3개월, 주행거리 1000㎞이내 차량을 지칭하곤 한다. 임판차는 다양한 이유로 중고차 시장에 들어오는데 고객과 계약이 취소된 신차, 영업소 전시 차량 및 시승용 차량, 할부 구입 후 현금융통을 위해 되판 차깡 등이다. 매물수가 적고 인기가 많아 입고되는 즉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대포차,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싼 차?

 

합법적으로 명의이전 절차를 거치지 않아 서류상 소유자와 실제차량운전자가 다르거나 차량의 상태가 명확하지 않은 불법차를 의미한다. 정상적으로 명의이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차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고 발각 즉시 압수는 물론 벌금, 처벌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삼박자?

 

본네트, 양휀더, 지지대 교체를 의미한다. 보통 사고로 훼손돼 앞의 세부분이 교환된 차량을 뜻한다. 그러나 중고차 상태성능 기록시 부품교환이 이뤄졌을 때는 단순교환으로 처리해 무사고로 기입할 수가 있기 때문에 사는사람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무사고임에도 시세보다 저렴하다면 삼박자 사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대차거래

 

대차의 개념은 간단하다. 한명의 전문딜러에게 중고차를 파는 동시에 구입하는 것이다. 딜러는 소비자가 보유한 차량의 중고차가격을 산정한 뒤, 비슷한 가격대의 매물을 추천해 준다. 물론 그보다 중고차 가격이 높거나 낮은 차로 바꾸는 것도 가능한데, 차액을 추가로 지불하거나 돌려 받아 금액을 맞출 수도 있다.

대차의 장점은 '매입가격'과 '구입가격'에서 에누리와 추가혜택 등이 가능하다는 데 있다. 딜러 측도 매물확보와 동시에 판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추가할인을 해주는 편이다.

 

▶도색과 판금

 

자동차 도색이란 차량이 오래되거나 작은 충돌로 인해 스크래치나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 색상을 복원하는 작업을 말하며, 판금은 사고로 인해 변형 및 파손된 차체를 각종 수공기, 용접기, 유압기, 연삭기 등을 사용해 수리하는 것을 말한다. 비교적 간단히 수리가 가능한 도색과 판금의 경우는 중고차 시세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도색과 판금이 돼있는 차량이라고 해서 더 비싸게 주고 구입하거나 판매 전 차량 관리를 위해서 헛돈을 쓸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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