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 타이어 체크부터 꼼꼼히!

 

자가 운전자라면 타이어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마 다들 알고 계시겠죠? 특히 매년 여름 찾아오는 장마철에는 위험요인이 유난히 많아 타이어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답니다. 하지만 실제로 타이어 교체시기가 되면 '조금 더 타도 괜찮겠지', '귀찮은데 다음 주에 바꿔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게 되는게 현실이죠. 오늘은 이런 분들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장마철 타이어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수막현상은 장마철 빗길 운전시 가장 유의해야 하며, 수막현상은 빗물이 고인 도로를 자동차가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얇은 수막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때, 타이어는 물 위에 떠서 구르게 되고, 타이어와 지면의 마찰이 줄어들면서 자동차가 제어되지 않게 된답니다. 수막현상을 방지하려면 최적의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빗길 운전 시 최고속도 시속 80km를 넘지 않도록 하고,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도 수막현상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빠져나가기 때문에 수시로 체크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특히 여름철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팽창, 수축을 반복하면서 쉽게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어요. 이렇게 타이어 공기압이 정상보다 낮아지면 제동력이 떨어지는데요, 공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주행하면 타이어가 불규칙하게 닳는 편마모가 발생하면서 연비도 함께 나빠집니다.

 

또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발생해 타이어가 파손될 수도 있어요. 스탠딩 웨이브란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로 고속 주행 시 타이어 내부 공기가 특정부위로 쏠려 타이어가 파손되는 현상을 말해요. 차량마다, 또는 타이어의 크기나 종류에 따라서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다르지만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공기앞을 높여주시는 것이 타이어의 배수성능을 높여 수막현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젖은 노면에서는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력이 저하된답니다. 타이어가 지면에 접지하는 면인 트레드가 마모된 타이어는 느린 속도에서도 수막현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니 타이어 트레드의 마모 상태를 체크해야 해요. 타이어의 트레드가 마모되면 마모될수록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미끄러짐이 길어지게 되어 고속운행 시 그 위험성은 매우 높아진답니다.

 

타이어의 마모 정도는 타이어 옆 부분에 있는 삼각형() 표시로 확인할 수 있어요. 삼각형() 표시가 가리키는 위쪽을 보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이 마모한계를 표시하고 있답니다. 삼각형 표시가 마모한계(1.6mm)에 도달했다면 타이어를 꼭 교체해 주세야합니다.

 

또한 타이어의 한쪽 면만 마모되는 편마모나 타이어의 마모가 불규칙하다면 타이어의 위치를 서로 바꿔서 재정렬해주시는 것도 중요해요. 그러니 정기적으로 타이어 점검을 받는게 가장 안전합니다.

 

 

타이어 위치 교환 주기

 

타이어 위치 교환 주기는 10,000km 주행시 정도가 좋아요. 타이어 위치를 교환할 때에는 X자와 11자로 교환해요. 앞바퀴로 쓰던 타이어는 X자로, 즉 대각선 반대편으로 보내고, 뒷바퀴로 쓰던 타이어는 11자로, 즉 좌우를 바꾸지 않고 바꾸면 된답니다. 앞뒤 모두 X자로 바꾸면 각각 두 개의 타이어만 서로 위치가 왔다갔다하는 셈이니까 고르게 닳지 않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장마철이지만 이번 기회에 타이어 체크 꼼꼼히 하셔서 안전한 빗길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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